기장 일광 맛집 추천 '어느 멋진 날' 내돈내산 솔직 리뷰

문득 오랜만에 기장에 가게 된 날. 간단하게 치킨이나 먹어볼까 생각하다가 어느 멋진 날이라고 기장 일광에 맛있는 가게가 있다고 하길래 한 번 가봤다.

꽤 넓은 주차장이 있었고 주로 웨이팅이 있는 것 같았지만 라스트 오더(19:30) 직전에 가게를 방문해서 그런가 안에 한 4팀 정도 식사를 하고 계셨다. 우리야 이득이지, 뭐. 😏💫

뷰는 일광 바다 뷰. 바깥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는데도 바다가 예뻤던 걸 보아 낮에 가면 더 예쁠 뷰다.
우린 전복밥과 전복 새우장 덮밥을 주문했다. 콜라 잘 참았다 😭 전복 버터구이도 맛있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출발 전에 빵을 한가득 먹는 바람에 제대로 즐길 수 없을 것 같아 다음을 기약하기로.

기본찬은 이렇다. 김치, 오징어젓갈, 나물무침, 피클, 샐러드.
나는 샐러드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맛있는 드레싱 소스였다. 이런 샐러드라면 몇 번이고 먹을 수 있지 💫😘

주문했던 전복밥과 전복새우장덮밥.
맛있었다. 나는 전복밥이 조금 더 내 스타일이었다. 약간 매콤한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면서 밥과 부드러운 소스가 잘 어울리는 그런 느낌? 피클 하나씩 올려 먹으면 정말.. 너무 맛있었다.
전복 새우장 덮밥은 약간 짰는데 이 역시도 너무 맛있었다. 후리카케 같은 것이 들어 있었던가? 그런 느낌이 나는 식감이어서 더 재밌는 식사였다. 고추냉이를 잘 섞지 않으면 먹다가 폭발하는 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야..
두 그릇에 31,000원이니 가격대는 좀 있는 식사인데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가게인 것 같다. 전복 새우장 덮밥과 전복밥 중에 고민한다면 사람마다 입맛과 취향이 다 다르지만 나는 전복밥을 추천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