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서 사진이 많이 없긴 한데 아무튼 마라전골 맛집인 용용선생 내돈내산 짧디 짧은 후기 🐲🐉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사실 용용선생은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 한 번 방문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는 여기서 마라전골은 안 먹었다.
친구가 말하길 용용선생은 인스타에서 마라전골로 유명하다고 먹어봐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마라전골을 주문했다.

아 맞다. 그전에 고량주와 토닉워터도 주문했다.
사실 연태고량주를 마실 때마다 기억이 없다. 늘 나를 만취하게 만드는 맛있는 자식..
주문한 친구의 정식 명칭은 화산마라전골(22,900원)이다. 2만 3천 원에 이 정도 마라탕? 꽤나 가성비가 좋다.
그리고 먹다가 마라맛이 약해지면 마유를 추가해준다고 하니 .. 그냥 마라전문집인 듯하다.
딱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술은 빨리 나오지만 이 마라전골이 익는데까지는 한 15분 정도 소요된다.
그래서 나 같은 알쓰는 술 속도 조절 못하면 이미 취해서 무슨 맛인지 모를듯.
이번엔 술 조절 꽤나 잘해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고기도, 야채도, 그 외 다른 재료들도 전부 맛있었다. 여기 그냥 마라 맛집인 것을 ..
마라탕을 여기서 주문해서 먹어도 맛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 뒤로 깐풍닭튀김(10,900원)이랑 꽃빵(7,000원)을 추가로 주문했는데 사진은 없다.
깐풍닭튀김은 맥주안주로 그냥 기가 막힌 음식이다. 사실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었음.

용용선생 대충 후기 : 마라전골 먹으러 또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