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쁜 카페 ‘UDA’ 추천 !! 뷰와 인테리어 둘 다 잡은 멋진 카페

제주 바다와 함께라면 무슨 가게든 인스타 맛집이 될 수 있지.
하지만 처음 들어본 카페. 바닷길을 타고 요리조리 가다가 들리게 된 유디에이(UDA)라는 카페다.
차에서 내리면 약간의 소똥 냄새? 아무튼 비료 냄새가 코 끝을 간지럽히긴 하는데 그런 냄새 즈음은 인테리어와 뷰를 보고 봐줄 수 있지.

 

입구부터 인스타 감성이 물씬..! 영업시간은 10시부터 20시 30분까진데 라스트 오더가 19시 30분(브런치 메뉴는 17시 30분 마감)이라고 한다. 마치 밥집 같네..

늦은 시간에 간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카페 안에는 사람들이 많았고, 알고 보니 유명한 곳이었던 건가.. 빵의 개수는 많이 없었어도 종류는 꽤나 많았다. 하지만 우린 밥을 먹고 왔기에 음료만 한 잔씩 시켜 먹었지.

맨 왼쪽 사진은 1층인데, 되게 분위기 있고 좋다. 자연 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 2층부터는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사진 찍기 좋은 뷰는 아니다. 왜냐면 주차장이 너무 눈에 들어오는 위치라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저 멀리 잔디밭으로 가거나 3층의 루프탑으로 갈 것!

루프탑은 이렇다. 저 멀리 외로운 섬이 하나 보이고 왼쪽 오른쪽에 좌석과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는데, 일단 제주 햇볕은 너무나도 뜨겁기 때문에 나약한 인간은 버틸 수가 없다.. 그래서 구경만 하고 내려옴.
1층은 독보적인 분위기가 있고 2층과 3층은 비슷한 느낌인데 하나는 더 높은 곳에서 바다를 구경할 수 있고 하나는 시원한 곳에 앉아서 수다 떨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내가 갔을 때는 여름이라 3층이 텅 비어있었지만 날씨가 조금 더 시원해지면 3층이 더 인기가 많을 것 같은 느낌?

잔디밭에 내려와서야 계단인 줄 알았던 곳이 좌석임을 알게 됐다. 날씨만 시원했다면 저기 앉아서 바다를 구경해도 좋을 것 같은데, 일단 여름은 덥기도 덥고 벌레도 많을 것 같아 비추!

아무튼 아이스 아메리카노 잘 마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