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앞 멕시코 음식을 팔아요 ! 맥부리또(max burrito) 🌯🌮

지난번에 이어서 부산대학교를 한 번 더 방문하게 되었다.
볼 일을 보고 저녁시간 대가 되어 밥을 먹고 돌아가기로 했는데 학교 주변에 멕시코 음식을 파는 곳이 생겼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는데, 난 아직 키오스크가 너무 .. 너무 귀찮다 😭
캐셔분들은 내가 더 귀찮으시겠지..?
문득 우리 엄마 아빠가 밥 먹으러 왔을 때 키오스크에 메뉴가 잔뜩인 걸 보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싶긴 했는데 흠..
뭐가 됐든 이번엔 엄마 아빠랑 같이 먹으러 왔으니 내가 주문을 해보았음 ✌️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파히타 세트 L ! 🌮🌯
추천해주셨는데 못 알아들어서 몇 번이고 재차 물어봤다.
죄송합니다.. 아무튼 파히타 세트는 파히타(L)+부리또+퀘사디아+음료 2로 구성된 세트이고 부리또랑 퀘사디아의 메인 재료는 선택할 수 있었다.
우린 치킨 퀘사디아와 불고기 부리또를 주문하였지.

불고기 부리또는 어디서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살짝 했는데 치킨 퀘사디아는 이야기가 다르다.
너무 맛있던데..?
나 불고기보다 치킨을 더 좋아하는 거였나..?
사실 여태까지 먹은 부리또는 짱 큰 사이즈의 굉장한 부리또였는데 이번엔 적당한 사이즈라서 놀랐던 거 같기도..
사실 부리또는 이 사이즈가 맞을 텐데 말이야.
그렇다고 불고기 부리또가 맛이 없었던 건 아니다. 꽤 괜찮았다. 불고기와 야채의 조합이 굿 🤤✨

이게 파히타인 것 같았는데 검색해보니 구운 쇠고기나 닭고기 등을 야채와 함께 토르티야에 싸서 먹는 멕시코 요리라고 한다.
여긴 새우와 돼지고기(사실 잘 모름)인 것 같았지만..!
함께 나온 토마토 양파와 소스들이 진짜 너무 맛있었다.
파히타 이렇게 맛있는 거였다고 ..? 싸 먹는 게 귀찮아서 결국엔 따로 먹긴 했지만 뭐가 됐든 파히타잖아➿
우린 4명이서 42,500원이었으니 가격이 비싼 편도 절대 아니지? 그렇다고 배가 안 불렀느냐? 그것도 아닌 게 모두가 배 통통 치면서 나왔단 말이지.
그럼 결론! 또 먹을래 !!!!!! 다음엔 파히타랑 퀘사디아 배 터지게 먹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