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디저트 맛집 빵 맛집! 이미 최고로 유명한 롤뺑드빠리 내돈내산 리뷰

늘 말하지만 난 탄수화물순이다. 빵순이, 밥순이, 떡순이 모든 탄수화물을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
그런데 우리 집 주변에 빵으로, 디저트로 유명한 가게가 있다?! 사실 늘 가는 곳인데 포스팅은 처음인 것임..
이미 유명할 대로 유명한 '롤뺑드빠리'가 바로 집 주변에 있다. (빵세권) 🥐
이전에 포스팅한 바게트 제작소도 이 빵집과 멀지 않은 곳에 있음.
https://qaz001.tistory.com/m/23

부산 남구 빵집 디저트집 추천! 이미 유명한 바게트제작소 경성대부경대점

 

 

 

영업시간은 엄청 길다. 오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3시 50분까지. 그러니까 새벽에도 빵을 먹고 싶으면 방문하면 된다. 물론 배달의 민족으로 배달도 가능하다.

롤뺑드빠리의 뒤편에는 카페도 있다. 카페는 2층으로 되어 있다는데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음. 포장해서 집에서 먹는 게 제일 편하고 좋아서 늘 포장만 한다.

메뉴가 꽤 많은 편이다. 언젠가 한 번은 맘모스빵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도저히 파는 곳을 못 찾아서 서글퍼하다가 롤뺑드빠리에서 다른 빵이나 사 먹어야지 하고 왔는데 여기서 맘모스를 파는 게 아닌가. 진짜 대박적. 빵 스펙트럼도 넓다. 대표 메뉴는 마늘바게트와 어니언 베이글. 대표 메뉴답게 많은 사람들이 찾고 구매하는 메뉴이다. 🌟
그럼 빵이 있는지 없는지는 어떻게 아냐면, 이 가게는 배민에도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나는 방문 전에 배민에서 빵 목록을 보고 살 거 생각해두고 간다. 가끔은 배민오더로 주문하기도 하고. 오늘은 배민 오더로 주문했어야 했는데.. 배민에는 바질 크로칸트가 분명 있었는데 하나 남은 빵이 내 앞 손님이 사갔다고 했다. 흑 🥲

아무튼 그래서 오늘 내가 사온 빵은 라따뚜이! 이거 영화 제목인 거 다들 알고 계시겠지? 나는 초등학생 때 영어학원에서 영화 보여줄 때 라따뚜이를 보여줬던 거 같다. 제대로 기억은 안 나지만 쥐가 요리하는 그런 내용이었음.
나는 탄수화물을 좋아하는 거지 음식을 다 좋아하는 건 아니어서 편식하는 게 많은 편인데 그 중 하나로는 가지랑 호박류를 안 먹는다. 근데 라따뚜이에는 있다네? 근데 또 맛있대. 그래서 한 번 도전해봤다.
안내판처럼 빵 주위에 고구마 무스가 둘러져있어 달달한 게 계속 손을 가게 만들더라. 크림치즈도 너무 맛있고 사실 가지랑 호박류 안 좋아한다고 했는데 막상 입에 넣으니까 내가 싫어한 특유의 향이 하나도 안 나서 신경도 안 쓰였다. 한 끼를 대체할 만 양이어서 종종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사 먹을 것 같다.

지금부터는 사진은 없지만 먹어본 것들에 대한 이야기. 😏

🖤 마늘바게트(5,300원). 이 집의 대표 메뉴이고 마늘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싫어할 수가 없는 그런 빵. 마늘소스가 엄청 많이 진득하게 뿌려져있고 엄청 맛있음. 양이 많아서 한 번에 전부 다 먹을 수는 없지만 사놓으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맛있게 해결할 수 있을 정도.

🖤 어니언 베이글. 이 집의 또 다른 대표 메뉴이자 내가 정말 좋아하는 메뉴! 바스러지는 베이글 사이에 어니언 소스가 들어있는데 이 소스가 진짜 맛있음. 큰 사이즈(4,000원)와 작은 사이즈(3,000원)가 있는데 나는 무조건 큰 사이즈로 구매하는 편.

명란 치아바타(4,000원). 치아바타를 한 번도 안 먹어보고 이 메뉴를 먹어봤는데 되게 피자 같은 느낌임. 명란 피자? 명란을 안 좋아하거나 기름진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불호할 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면 좋은 평을 받을 수 있을 메뉴인 듯.

청양 소시지(3,500원). 배민에는 이 역시 대표 메뉴로 표시되어 있는데 소시지빵임.

메이플 프로마쥬(메이플 시럽+크림치즈)(4,000원). 호떡 같은 모양에 크림치즈가 들어있는데 설명대로 메이플 시럽이 들어있어 달달한 크림치즈빵.

🖤 블루베리모찌모찌(블루베리쨈+크림치즈)(3,000원). 이 메뉴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메뉴임. 나는 애초에 블루베리랑 크림치즈의 조합에 극호!!!! 이기 때문에 거의 내 방앗간.

엉덩이(우유 크림빵)(2,500원). 롤뺑드빠리의 입문 빵이었음. 처음 갔을 때 이름이 너무 귀여워서 그냥 구매를 해봤는데 설명 그대로 우유크림빵. 근데 빵이 엄청 폭신폭신해서 내 마음을 앗아간 기본 빵

🖤 타르트(6,800~7,000원). 가족 생일이거나 가끔 친구 생일일 때 케이크로 만들어서 가져가는데 되게 평이 좋음. 사이즈도 작은 편이 아니라 가격이 아깝지 않고 좋아. 블루베리, 티라미수, 초코, 크림치즈 말고도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일단 배민에는 이렇게만 나와있음. 크림이 다 맛있고 타르트지도 괜찮은 편. (예전에는 케이크도 판매했는데 현재는 잘 모르겠음. 그 딸기 생크림 케이크가 진짜 기가 막힘.)

🖤 블루베리 베이글(4,000원). 아까도 말했다시피 나는 블루베리+크림치즈 극호임. 그래서 이 빵도 내 픽 중 하나. 되게 맛있다~! 베이글은 되게 쫀득하고 잼이랑 크림치즈는 두 말하면 입 아프지.

🖤 바질 크로칸트(바질+크림치즈) (2,500원). 내가 오늘 사고 싶었으나 구매하지 못한 비운의 빵. 나는 바질을 많이 안 먹어봤고 좋아하는 편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비 오는 날 한 번 먹어봤다가 내 픽이 되어버린 운명의 빵. 바질과 크림치즈가 되게 잘 어울리고 뭔가 건강한 맛임. 맛있어서 꼭 사 먹을 것임.

🖤 라따뚜이(가지+호박+토마토+크림치즈) (3,500원). 오늘 처음 만나본 빵. 사실 예전에 아는 사람들이 롤뺑드빠리 빵을 잔뜩 사 왔을 때 거기 있었는데 입도 안 댔던 기억이 있음. 왜냐면 가지랑 호박 들어있다는 말을 듣고 다른 빵을 먹었단 말이지.. 왜 그랬을까.

마약 옥수수빵(2,500원).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옥수수가 잔뜩 들어간 빵이었음. 인기 메뉴라고 함.

백설공주(쫀득한 빵속에 달콤부드러운 연유버터크림 가득)(4,000원). 설명은 내가 적는 게 아니라 배민에 적혀있는 걸 그대로 가지고 오는 것임. 설명에 홀려서 한 번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설명 그대로임. 굉장히 부드럽고 달달한 빵.

맘모스빵(하프)(4,000원). 가끔 옛날 빵이 생각날 때 사먹기 좋음. 양도 많고 맛도 맘모스 그 자체!

다음엔 꼭.. 바질크로칸트를 사 먹을 것이다. 언젠가 카페도 방문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