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바다앤장어 저녁먹으러 다녀온 후기 🐟 바다가 보이는 식당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원한다면 가볼만한

느닷없이 밥 먹으러 나갔다.
내륙에서는 먹기 힘든 메뉴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회가 가장 먹기 힘들 테니..
원랜 집 앞에 있는 횟집을 가려고 했다.
근데 밥친구가 저번 주에 회를 거하게 드셨다고 하시는 것임 ㅜ 그래서 새로운 메뉴를 찾아봤다.
일광에서 칠암 넘어가는 길 쪽에 장어덮밥 맛집이 있다고 하길래 바로 검색해 봤다.

웨이팅 있으면 안 가려고 지도에 나와있는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안 받는 것임 ..
웨이팅 지옥인가 싶어서 갔다가 차 댈 곳 없으면 걍 딴 데 가자고 하고 출발했다.

가게 1층에 위치한 주차장은 차를 한 6대 정도 주차할 수 있어 보여서 음 .. 어카냐? 싶었는데 옆으로 나와 길 위로 올라가면 건물 뒤편에 50면 주차가 가능하다고 적혀있었다.
올라가니 자리 널널했음 ㅋ 웨이팅이 없겠구나 싶드라

가게 안에 이렇게 귀여운 공간도 있고 ..

아나고눈꽃물회 20,000
바다장어구이덮밥(큰 거) 33,000
콜라 2,000

주문했다.

아나고눈꽃물회 다 맛있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나고의 양이 작다는 것..? 먹는 내내 그 얘기만 했다
너무 맛있는데 물고기 양이 적어 🥲😭

장어덮밥은 내가 썩 좋아하지 않는 메뉴라 밥 친구가 먹었는데 꽤 괜찮다고 했다
분명 큰걸 시켰는데 양이 적은 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흠 .. 가성비는 좀 안 좋은가 .. 싶다가도 다 먹고 나니 배는 불렀다.
그래도 조금 비싼 감은 있다

주변을 둘러보니 가족 모임하러 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다.
해가 다 지고 나서 밥을 먹으러 간 거라 바깥 풍경을 잔뜩 느끼진 못 했지만 날이 밝을 때 가면 꽤 멋진 풍경이 보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