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모리아와세가 맛있는 서면핫플술집, 로바타아키(Robata Aki) 🤤

이번에 소개할 곳은, 뭔가 지도에 꽁 찍어뒀을 법한 숨겨진? 아니 사실은 유명한 음식점인 로바타 아키(Robata Aki)다.
닭 모리아와세가 뭔지도 모르는데 제목에 저렇게 적어둔 이유는 검색해보니까 가게 설명을 그렇게 해뒀길래?
(검색해보니 모리아와세는 모둠 정식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위치는 굉장히 찾기 힘들지만 쉬운 모순적인 곳에 있다. 작은 골목으로 가다 보면 호텔 옆 좁은 골목에 위치해있음!

매주 화요일 휴무, 1부 18:00 / 18:30, 2부 20:00 / 20:30 이렇게 적혀있는데 사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
예약을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친구가 대신 예약을 해줬음. 나 같은 사람은.. 가보지도 못할 곳이었다.
http://instagram.com/robata_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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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 나와있는 번호로 문의를 넣으면 되는 것 같더라. 우린 방문 예정일 전 날 밤에 예약을 했고, 자리가 많다고 했었는데 막상 우리가 가니 만석이라 예약을 안 하신 분들은 웨이팅 명단을 적어두시더라..
귀찮으니 가보고 싶다면 꼭 예약을 하자!

가게 입구는 굉장히 인스타 업로드용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되어 있음. 나도 몇 장 찍었다.
18시 예약이라 그런지 17시 55분이 되어도 문을 열어주시지 않았지만, 뭔들 좋았다. 그거 기다리는 시간에 사진도 더 찍고 ~ 🫶🏼

가게 방침은 다음과 같다.
메뉴 주문은 최소 25,000원(주류 제외, 2인 기준)부터 가능하고 예약을 했더라도 대기 손님이 있으면 2시간 이용할 수 있다.
근데 최소 가격은 금방 맞출 수 있을 것 같았다. 닭 모리아와세가 1인분에 14,000원이니까
우리는 닭 모리아와세 2인분(28,000) 감자 샐러드(4,000) 생맥 두 잔 (18,000) 돈코츠라멘(11,000)을 주문했다. 총 61,000원 나왔네. 사실 뭘 더 먹었나 싶기도 한 게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가게에는 생맥 말고도 주류를 많이 팔았다. 술을 들이부으러 온 건 아니었기 때문에 주류는 생맥 한잔씩!

왼쪽이 닭 모리아와세의 시작이다. 염통과... 뭐더라? 아무튼 저 큰 닭고기에 유자소스를 같이 주는데 이거 진짜 진짜 맛있다. 또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음. 닭고기를 구웠는데 그냥 이렇게 맛있다고? 하면서 와구와구 먹었다.
에비스 맥주는 처음 먹어보는 느낌이었는데(사실 잘 모름) 비싼 값하는 거 같더라. 잘 넘어가고 부드럽고.. 내가 느낄 수 있는 차이는 그게 끝이었지만 먹는 내내 시원하니 너무 좋았다.

내가 너무 먹고 싶었던 감자 샐러드ㅜ 왜 그렇게 먹고 싶었는지 알 길이 없었지만 감자 샐러드 하나면 맥주 한 잔은 뚝딱이지! 감자 샐러드도 계속 손이 가는 게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돈코츠라멘은 새로 나온 메뉴라고 하신 거 같았는데 국물 맛이 너무 익숙해서 어라 이거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하면서 다 먹어버렸음 ㅎㅋ.. 그냥 맛있는 거였다.

예약이 치열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가보고 싶다면 꼭꼭 예약을 하고 가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