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발에 자부심이 굉장히 강한, 그리고 그럴 수 밖에 없는 맛을 가진 닭발 맛집 ! 수영역과 망미역 사이의 이미 유명한 "닭발의 지존" 🐔

이 날을 떠올리면 눈물밖에 안 난다.
왜냐면 닭발과 조개탕을 앞에 두고 술을 못 마셨기 때문이지.. 다음 날 출근을 해야 하는 나와 출근을 하지 않는 자들의 모임에서 내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는 없지 .. 🥲

메뉴는 굉장히 간단쓰. 그리고 내 단무지는 쬐꼼 초라쓰.
닭발(21,000 / 15,000)과 조개탕(21,000 / 15,000). 그리고 없으면 섭섭한 주먹밥(4,000)까지.
이게 끝이다. 미리 참고로 말하는데 닭발은 무조건 큰 거 시키는 게 이득이다. 우리 5명이서 쉬지 않고 먹었다 ..
닭발 대 2, 소 1 / 조개탕  1 / 주먹밥 3 

젤 먼저 나온 나의 주먹밥 .. 나는 탄수화물 처돌이 ~ 없으면 절대 안 돼.. 그리고 나온 닭발 !!
닭발의 지존에서 조금 아쉬운 점은 무뼈가 없다는 것인데, 한동안 무뼈의 편안함을 느끼며 먹었다면 여기선 발골하는 재미도 있다. 
초반에 급하게 와구와구 먹다 보면 뼈 사이사이에 있는 존맛 살들을 놓치는 수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급하더라도 쪽쪽 빨아 드셔.. ~ 맛있으니께 😉💖

조개탕은 작은 걸 시켰는지 큰걸 시켰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뭐가 됐든 상상 그 이상이다.
뭔 조개를 이만큼씩이나 담아준다고 ????? 이러면서 먹었던 기억은 남아있다.
술 취한 친구들이 조갯살 분리해 주겠다고 둘이서 들러붙었는데 남은 셋이서 닭발 한 접시 클리어해냈던 기억도 있다.
암튼 상상 그 이상으로 많음. 절대 손해가 아니다 !! 아 보니까 또 소주 먹고 싶네 에레이 ~ 
 
닭발의 지존은 큰 길가에서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파킹해 주시는 분도 계신다 !! 윽 .. 닭발 먹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