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경성대 부경대 학생들 사이에선 유명한 일본식 술집, 오오키니 🍶

오오키니는 오사카 사투리로 고맙습니다라는 뜻이라고 함.
1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이전에 가봤던 기억이 있고, 웨이팅을 한 기억이 있어서 조금 일찍 갔다.
17시 50분 즈음 가니 들여보내주긴 함. 주문은 18시부터 받는다.

잭다니엘과 콜라, 산토리, 오코노미야키(12,000원), 스지조림(8,000원), 다시마키타마고(1/2, 3,000원)를 주문했다.
사실 오코노미야끼와 스지조림만 주문하려고 했는데 달걀말이가 그렇게 맛있대서 같이 주문해 봤음. 😅

가게에는 테이블이 6개? 7개? 정도 있는 것 같고 가게 내부는 되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밑반찬과 주문했던 술이 나왔다.
밑반찬 같은 경우에는 손님이 많을 경우엔 추가로 먹을 수가 없다. 🥲
셀프바였으면 좋았을 텐데.. 왜냐면 밑반찬들이 진짜 너무 다 맛있었거든 ㅠ

차례대로 스지조림(8,000원) 오코노미야키(12,000원) 달걀말이(3,000원)이다.
🥘 스지조림은 8천 원이라는 가격이 놀라울 만큼 스지가 많이 들어있는 느낌이다.
사진으로 봤을 땐 냄비가 커 보이지만 그렇게 크지는 않다. 어디선가 먹어본 기억이 있는 국물의 맛인데.. 이게 알고 있는 맛있는 맛이라서 손이 계속 간다. 스지를 다 먹고 나면 국물에 밥 말아먹고 싶음ㅋ
🥙 오코노미야키는 양이 진짜 많다. 크기에 한 번 놀라고 먹다 보면 양에 한 번 더 놀란다.. 배가 엄청 부른 가성비 좋은 안주임.
🍳 달걀말이는 추가 주문을 했지만 딱히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먹다 보니까 계속 손이 가긴 하고 신기한 식감에 기분이 좋아지긴 했는데, 처음 한 입을 먹었을 땐 너무 흐물흐물한 식감과 약간은 밍밍한 느낌에 읭? 거리긴 했음.
근데 먹다 보면 이 흐물 식감에 익숙해지고 이 느낌이 좋아지긴 하더라. 나중에 또 생각나려나......

🍶 아무튼 조용하고 일본식 술집에서 맛있는 걸 먹으면서 홀짝이고 싶다?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