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굉장히 유명한 기장 베이커리 카페, 칠암사계의 소금빵을 사먹어 보았다! 🥐

동네에 인기 많은 카페가 많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칠암사계는 그 정도가 어마어마하다.
소금빵으로 유명한 분이 칠암에 새로 만든 베이커리로 웬만한 베이커리 메뉴는 다 맛있다.

그중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소금빵이라고 소문이 났는데 갈 때마다 웨이팅이길래 기다리기 싫어서 포기를 몇 번을 했던가..
이번엔 억지로 웨이팅을 시도해 봤다. 
웨이팅은 칠암사계 1층에 위치한 웨이팅 기계에 번호를 기입하면 카카오톡으로 대기번호랑 예상 대기시간을 알려준다.

카카오톡으로도 연락이 오고 예상 대기시간에도 픽업이 가능하다고 해서 방문했다.
한 봉투에 2개씩 2박스가 들어있다. 총 4개의 빵이 있고, 소금빵 하나에 2,000원이다. 한 봉투를 사면 빵이 4개니까 총 8,000원이 되겠군.
사실 나는 소금빵을 정말 좋아한다. 고소하고 짜고의 반복이 나를 아주 그냥 미치게 함. 🥹❤️‍🔥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80분 기다릴 정도는 아닌 거 같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구매가 가능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지만 80분씩이나 시간을 주고 기다리면서 사 먹을 정도는 아닌 거 같음. 
그렇지만 기다리기에 그 빛을 발한다고 하면 뭐.. 기다리는 것도 가치가 있겠지.

🌿 추가로 칠암사계에서 몇 가지 빵을 먹어봤는데 대부분의 빵이 다 맛있다. 칠암 돌맹이 모양으로 만든 빵도 맛있고, 베이글도 맛있다.
애초에 빵을 잘 만드는 가게라서 실패는 없는 가게다. 
내가 소금빵에서 실망한 건 기대가 너무 컸고 기다리는 시간 내내 그 기대를 더 키웠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도 다른 가게보다 맛이 못하고 그렇진 않다 !
기다려야 하면 굳이 구매하지는 않을 것이고, 안 기다려도 된다고 하면 간간히 방문해서 아메리카노에 하나씩 먹고 싶은 마음.

내돈내산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