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분위기 좋은 신평의 양식 맛집! 리버사이드(River side)

이번에 방문한 곳은 신평 소공원 바로 앞에 있는 리버 사이드(River Side)라는 양식집이다.

신평소공원 방문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겸사겸사 방문해 봤다. 

근데 왜 바다 옆인데 가게 이름이 리버 사이드인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해봤으나, 그럴싸한 답을 얻어내진 못했음.

구냥 주변에 강이 있나... 라는 생각을 했다.

전복명란파스타(19,500) / 마르게리따(17,500)

나는 마르게리따를, 귀염둥이는 오일파스타를 골랐다.

이전에 내가 말한 적이 있겠지만은 나는 오일파스타를 그냥 안 좋아한다. 이름부터 느끼하기 때문인 듯?

하지만 이번에는 피자와 파스타 밖에 없는데 오일 파스타를 안 먹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한 번 도전해 봤다.

전복 자체는 굉장히 탱글탱글하니 맛이 있었고 문제는 오일 파스타인데.. 사실 내 기준으로는 느끼했다. 그럴 수밖에 없지만 느끼했다.. 근데 그럴 때마다 명란을 조금씩 같이 먹으니까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짠 느낌? 

그래서 꽤나 많이 먹었다고 생각함. 오일 파스타를 이렇게 많이 먹어본 적이 없다.

마르게리따는 이 가게를 검색할 때부터 여기 피자 잘한다고 하길래 피자가 먹고 싶기도 했겠다 피자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빵 자체가 너무 맛있었고 토마토소스와 치즈가 굉장히 잘 어울렸다. 드문드문 올라가 있는 풀 역시 좋았음. 

근데 이 집의 진정한 밥도둑은 피클인 것 같다. 너무 그렇게 시큼하지도 새큼하지도 달지도 짜지도 않는 건강하고 맛있는 피클! 

구매를 원한다면 카운터에 말해달라고 하는데 구매를 원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기는 하다.

 

아 잘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