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나사 바다 옆, 커다란 분위기 좋은 카페 AOP 🤍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바다인 나사 해수욕장 부근에 있는 엄청 커다란 카페에 가봤다. 이름은 AOP라고 한다.
나사해수욕장에 가끔 놀러 갈 때마다 저 큰 건 뭐지? 했었는데 카페랑 펜션이었다.

밤에 갔었는데 주차장이 몇 군데로 나뉘어 있고 길이 꽤나 가파른 경사를 가지고 있었다.
열심히 기어올라가면 귀여운+웅장한 외관의 카페 등장 🥹🫶🏼

저녁 늦게 갔는데도 베이커리류가 꽤나 많이 남아있었다. 사람도 있는 편이었고.
대체 이런 카페는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오는 거지?

AOP는 신기하게 구역을 바다와 노을로 나눠서 구분해 뒀다. 노을존으로 가면 드러누워서 카페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바다는 앉아서 편안하게 카페를 즐길 수 있게끔 해뒀음. 베이커리 및 카운터랑 가까운 바다존에 자리를 잡았다.

아메리카노 두 잔이랑.. 흑임자? 였던 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 레몬마들렌, 생크림도넛, 초콜릿과자..인데 이것도 이름을 모르겠네. 아무튼 그렇게 주문했다.
레몬 마들렌이랑 생크림 도넛은 익숙한 맛이었는데 생각보다 저 통에 들어있는 초콜릿 과자가 격하게 안 달고 맛있었다. 계속 손이 가는 맛?

한참을 수다를 떨다 가게 밖으로 나왔을 땐 산타가 파업 중이었고, AOP 펜션은 예쁘게 빛나고 있었다.
나사 해수욕장은 또 올 거니까, 기회가 되면 또 와서 여유를 즐기고 싶은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