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방문했던 분위기 좋은 플란타 커피 PLANTA COFFEE 🧉

경성대 부경대 주변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은 편이다.
대학가라서 그런 지 인스타그램용 카페가 많고, 조용하게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많고, 공부를 할 수 있는 카페도 많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인스타그램용 + 조용한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플란타 커피(Planta Coffee) !
대한민국 공교육의 특성인지 뭔지 나는 플랜타 커피인 줄 알았는데 공식 가게 명은 플란타였다.

바깥부터 분위기가 좋다. 날씨가 안 춥고 적당히 좋으면 바깥에서도 음료를 먹긴 하나보다.
밤에 가서 바깥에 앉은 사람이 없었던 건가?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다. 분위기가 조용하니 내가 즐길 수 있는 모든 걸 즐길 수 있는 카페였다.
예쁘기도 예쁘니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찍을 곳도 여러 군데. 카메라 들이대면 죄다 포토존일 것 같은 분위기였다.

주문한 건 늘 먹어보고 싶었던 바스크 치즈케이크(5,000), 블랙홀(6,000), 플란타 샷(6,500)을 주문했다. 🖤
늘 먹어보고 싶었던 것은 블랙홀.. 사진만 봐도 너무 끌리는 모양을 하고 있어서 꼭 먹어보고 싶었고, 방문했던 즈음에 바스크 치즈케이크에 잔뜩 관심이 몰려 있던 터라 치즈케이크도 주문했다.
블랙홀은 수제크림+에스프레소+초콜렛+우유로 된 음료였고 저 네 가지가 한 번에 느껴지긴 했다.
근데 이 집은 크림이 진짜 너무 맛있다. 치즈케이크에 올라간 저 크림도 같은 크림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크림도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음.. 꿈인가?
플란타 샷은 사진으로만 봐도 알 수 있듯 말차+에스프레소 샷이다. 말차라떼 같은 느낌인가 싶었는데 말차 향이 되게 강했던 걸로 기억한다.

플란타 커피를 검색하면 사막 느낌 같은 해쉬태그 같은 게 같이 보이는데 딱 그 느낌이다.
사막 한가운데 오아시스 있는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랑 케이크 먹는 그런 느낌. 좋았다. 조용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