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텐동 맛집으로 유명한 난파센 내돈내산 후기 ‼️

부산 텐동 맛집이라고 유명한 곳 중 하나인 난파센을 다녀왔다.
원래는 장어덮밥을 먹으러 갔는데 대기가 13팀이나 있다고 하길래 급하게 노선을 변경했다.
장어덮밥은.. 다음에 미리 예약해두고 가야지.. 테이블링 알고 있었는데 왜 써먹을 생각을 못한 것이지.. 😭

난파센은 광안대교가 보이는 끝부분의 골목에 위치해있다.
따로 예약하는 방법은 잘 모르겠으나 웨이팅이 있다면 가게 앞 메모장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으면 순서대로 불러준다.
생각보다 회전율이 빠른 것 같음.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 영업을 하지만 15시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잊지 말고 챙기기!
오전 영업의 라스트 오더는 14시 30분이고 오후 영업의 라스트 오더는 20시 30분임.
매주 수요일은 휴무고 주차 지원은 안 된다고 적혀있는데 정말 안 됨 ..

가게는 굉장히 아기자기했다.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은 탓도 있겠지만 분위기나 전체적인 느낌도 아기자기한 가게의 느낌.
기본 텐동, 새우 텐동, 난파센 텐동이 있는데 우린 난파센 텐동 2개와 기본 텐동 하나를 주문했다.

제일 왼쪽에 있는 게 기본 텐동이고 앞 뒤로 있는 게 난파센 텐동이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차이가 많이 안 느껴질 수도 있으나 직접 보면 양에서 차이가 많이 느껴진다.
제일 맛있었던 튀김은 오징어 튀김! 진짜 맛있었다. 오징어 튀김은 추가할 수 있다면 몇 개 더 추가하고 싶을 정도..?
그다음으로 맛있었던 건 새우튀김! 나는 새우튀김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전체 평 : 일단 난 느끼한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서 텐동도 먹기 전엔 늘 신나는 마음이지만 막상 먹기 시작하면 금방 물리고 몇 입 못 가 후회하는 타입.. 물론 먹기 시작할 땐 누구보다 행복하게 먹는다.
난파센 텐동은 튀김이 간장치킨? 양념치킨? 그런 느낌이다. 내가 알던 일식 튀김이라는 조금 다른 느낌? 뭔가 바삭하다고 하기엔 조금 더 바삭한 느낌..? 씹는 맛이 있어서 그건 좋았다.
느끼해질 틈이 없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단짠단짠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먹는 내내 걱정했던 느끼해서 물릴 틈이 없었다. 이걸 좋다고 해야 할지.. 나쁘다고 해야 할지..
물리진 않았으나 같이 먹었던 친구들과 내 입엔 간이 좀 셌던 거 같다..
또 먹자고 하면 먹을 거 같긴 한데 짜고 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