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부경대 새로운 디저트 카페 '카페 영도씨' 🫶🏼

주변에 새로운 디저트 가게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맛있는 게 많아지면 당연히 좋은데 선택에 큰 힘이 드는 나는 이러면 어떻게 하냐..
아무튼 새로운 디저트 가게는 이전에 포스팅한 적 있는 바게트 제작소(https://qaz001.tistory.com/23)에 새롭게 들어왔다.
소중한 바게트 제작소는 이제 전포인가 서면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빵집이 되었다.. 내 치아바타 안녕.. 🫠

들어가는 입구의 분위기는 주황 주황 인스타 핫플처럼 생겼음.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너무 어둡게 나왔지만 지나다니다가 보면 가게가 참 밝고 예쁘다 싶음.

사실 이 가게는 배달의 민족에도 올라와 있는데, 지나다니면서 들어가 볼까? 싶은 마음이 종종 들긴 했어도 뭔가 진입장벽이 되게 높은 가게였다.
내가 가던 바게트 제작소랑은 느낌이 완전히 달라서 뭔가 부담스러웠던 거 같음.
근데 배달의 민족 후기를 보니 파이가 맛있고 롤케이크가 맛있고 다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한 번 도전해보게 됐다.
파이를 먹을까 롤케이크를 먹을까 작은 도넛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오늘도 일을 해야 하는 나는 당연히 당분이 필요했고..
티라미수 롤케이크 먹을까 우유 롤케이크 먹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우유로 선택했음. 가격은 둘 다 5,500원 !
왜냐? 아메리카노 마실 거니까 ~

종이봉투에 붙어있는 귀여운 영도씨 ~,~
우유 롤케이크는 진짜 크림이 많다. 크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먹으면 당연히 좋아할 맛.
크림 자체가 하나도 안 느끼해서 계속 계속 들어간다.
나는 느끼한 크림을 별로 안 좋아해서 처음에 크림이 너무 많길래 아 절반도 못 먹겠구나 싶었는데
그렇게 달지도, 느끼하지도 않아서 금방 하나 뚝딱 해결했다.
기본 중의 기본인 우유 크림이 이렇게 맛있으면 당연히 다른 것도 맛있겠지.
지금 배민에서 배달비도 무료고 12,000원 이상 주문하면 도넛도 하나 랜덤으로 준다고 하니 종종 시켜먹을 것 같은 너낌?
원래 디저트에는 돈 아끼는 거 아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