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경성대 부경대) 배달음식점 추천 "찹쌀로 만든 조시치킨 경성대점" 내돈내산 리뷰

시작은 당연하게도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맛있는 치킨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티스토리 첫 게시글이 치킨집 이야기인 게 좀 웃기지만..
왜 웃기냐면 나는 지금 다이어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웃기긴 한데 치팅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치자 !

아무튼 소개할 곳은 찹쌀로 만든 조시치킨 경성대점이라고 꽤 평점이 좋길래 원래 시켜 먹으려던 곳에서 급하게 노선을 바꿨다.
(사실은 원래 시키려던 곳이 17시부터 영업 시작이었는데 16시 40분까지 버티다가 안 될 것 같아서 다른 집 찾은 것임)
아무튼 평점이 좋고 리뷰 이벤트도 꽤 마음에 들길래 여긴가? 싶어서 한 번 시켜봤다.

리뷰 이벤트는 총 9가지의 메뉴가 있었는데
나.. 결정할 때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선택이 오래 걸리는 사람 .. 🤦‍♀️
위장이 그렇게 크지도 않으면서 더 많이 준다고 하면 괜히 끌리고 그런다.. 기본 사이즈도 다 먹지도 못하면서..
치즈볼이랑 감자튀김 중에 고민했는데 아무튼 오늘은 감자튀김임. 무조건 감자튀김 최고. 근데 막상 받으면 치즈볼 먹고 싶은 사람 마음이라는 게 도대체 뭘까?

티스토리 어렵다.. 사진 두 개 어떻게 하나에 넣지..

메뉴는 이렇게 있는데 나는 뿌릴꼬얌치킨에 양념 반 마리로 바꿀지 땡초 간장으로 바꿀지 또 고민을 해야 했는데 원판 돌리기를 한 결과 땡초가 나와서 뿌릴꼬얌 반 땡초 간장 반으로 시켰다.
리뷰에서도 양념 맛있다고 하고 양념파였는데 땡초간장파로 넘어간다고도 하고.. 양념만 시킨다고 하시는 분도 있고 아주 그냥 결정 못 하는 나를 괴롭히는 것만 같았다. 원판 돌리기 짱 🌟

내 돈주고 사먹었다는 증거

여기가 정말 좋은 게 뭐냐면 포장하면 3천 원 할인을 해준다 ! 그래서 원래라면 17,000원에 반 마리 교체(+1000)하면 18,000원이지만 포장하니까 15,000원이 되는 마법을 맛봤다. 진짜 .. 돈 번 기분이었다.
근데 왜 14,000원이냐고? 앞에서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했는데 배민 많이 시켜서 받은 월 할인 쿠폰이 아직까지 남아있어서 그것까지 끌어다 썼다. 진짜 돈 많이 아낀 기분.. 이런 게 소확행이라는 것인가?
아 참, 가게 위치는 분식집 2층이다. 내가 너무 밍기적거려서 이미 다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게에 도착을 못했는데 전화가 오셨더라고.. 그래서 정확한 장소도 모르는데 일단 시켜버리는 바람에 가게 위치를 물어보니까 분식집 2층이 맞다고 하셔서 호다닥 갔음. 가게 분위기도 좋던데 뭔가 치킨집 같지가 않았다. 근데 가게 이름도 치킨집 안 같음 다이닝 펍이래요 .. 술 한잔 홀짝이고 싶군. 🍻

 

아무튼 이 영롱한 자태를 보게나. 밑에 있는 게 뿌릴꼬얌 치킨이고 위에 있는 게 땡초 간장이었다. 매운 양념이랑 땡초 간장이랑 고민했는데 다음에 시킬 때도 고민할 것 같다.. 이미 아는 맛있는 맛과 뭔가 인기 있는 이유를 안 먹어도 알 것 같은 맛.. 아니지 뿌릴꼬얌치킨을 포기하면 되는 건데.. 아 그러면 너무 간이 셀 거 같아서 고민이고..
왜 나는 매번 이런 고민에 빠져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샐러드랑 닭가슴살만 먹다가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로도 행복한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세상 모든 다이어터들 화이팅이다 !! 나부터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