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의 바다뷰와 카페 자체가 넓고 좋은 간절곶 카페 추천, 해월당 간절곶지점 🌊

주말에 어디를 가야 좀 평화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포에버얌(https://qaz001.tistory.com/199)에서 즐거운 점심을 먹고 .. 그때나 지금이나 메뉴는 얼추 비슷함 ㅋ
어제도 왕갈비 쌀국수랑 분짜, 새우튀김롤 먹었다. 새우튀김롤은 처음이었던 거 같은데 꽤나 괜찮았음. 베트남에서도 이런 메뉴가 있었던가는 모르겠다마는..

기장의 바다를 한껏 느끼며 베트남을 즐기기 딱 좋은 포에버얌(PHOever yum) 🍀

아무튼 밥 먹고 나와서 바다를 보고 있는데 바다 색이 내가 너무 좋아하는 쪽빛이 아니던가 !!
당장 내 사랑 나사로 달려가야겠다 싶었다. 열심히 바닷길 타고 바다 구경하면서 갔는데 나사 들어가는 길에 차가 많길래 목적지를 수정해서 간절곶으로 갔다.
그래서 가게 된 해월당 간절곶지점. 지나다니면서 많이 보고 저긴 체인점이지? 이런 이야길 하면서 지나다녔는데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주차장도 엄청나게 넓고 건물도 커서 사람이 많아도 안 북적거릴 거 같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웬일인가.
주차장 아주 여유롭고 자리도 굉장히 여유로웠다.

1층에 자리가 조금 있고 2층은 아주 넓었다. 다른 카페들이랑은 다르게 테이블이 되게 크게 되어 있었고 쇼파도 편했다.
사람을 많이 때려 넣으려는 생각이 없어 보이는 배치여서 더 넓어 보이고 탁 트여 보이는 기분이었음.
2층에 자리를 잡고 빵 구경을 했다. 시식도 있더라고 ㅋㅋ 단팥빵.

빵 종류가 너무 많아서 한참 고민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막상 고른 건 소금빵 두 개 ㅋ 취향 정말 한결같다.

🥖 쪽파소금빵 3,600원
🥐 소금빵 2,500원
☕️ 아이스 아메리카노 4,500원 두 잔
총 15,100원 나왔다.
 
나는 일단 빵집에 소금빵이 있으면 기본은 무조건 먹어보는 편이라서 먹고 싶었던 쪽파소금빵이랑 기본을 샀다.
기본이 맛있으면 당연하게도 쪽파크림도 맛있겠지.
 
기본은 약간 바게트 느낌이 나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쪽파크림치즈는 진짜 .. 이거 맛없는 빵집이 있나? 싶을 정도로 항상 성공이었다. 물론 해월당에서도 성공.
쪽파크림치즈는 구매리스트에 넣는 거 추천한다. 🥹❤️‍🔥
 
멀리 바다가 보이긴 하지만 바로 앞 뷰는 아니기 때문에 바다뷰를 기대한다면 추천하지 않지만,
평화롭고 탁 트인 느낌의 카페를 원한다면 강력하게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