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부경대 화덕피자 맛집, 분위기 좋은 온더야드(on the yard) 🌿

갑자기 화덕피자가 먹고 싶었다.
나는 피자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갑자기 주말에 운동을 하고 있는데 화덕피자가 먹고 싶어졌다.
정관에 있는 화덕피자 맛집이랑 송정에 있는 맛집이 떠올랐는데, 결국 방문한 건 경성대부경대의 온더야드.
여기도 생각난 두 가게랑 비교했을 때 절대 뒤지지 않는 맛집이다. 🩵

원룸 사이의 주택으로 위치하고 있는데 그냥 지나다니면 못 볼 확률이 높다.
옆을 잘 살펴서 다시 돌아오는 일이 없도록 하자.

사실 온더야드는 꼭 시켜야 하는 메뉴가 있다.
리코타 청포도 샐러드(12,000원)다. 근데 이번엔 안 시킴. 조금 더 탄수화물이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
사실 나는 야채는 절대 돈 주고 안 사 먹는 편이다. 근데 여기서는 늘 주문해서 먹었던 거.. 
이 날은 마르게리따, 4 치즈 반반 피자(18,000원)랑 베이컨 핑크 크림 파스타(13,500원)를 주문했다.

올 때마다 바깥쪽 좌석에 앉았었는데, 처음으로 방 안 좌석에 앉았다.
그래서 방 안 인테리어를 처음 봤음. 생각보다 평화롭고 빈티지한 게 멋진 장소였다.
그리고 카운터 옆에는 귀여운 고양님 사진이 붙어있었다. 너무 귀여워.

사진에는 없지만 피자랑 같이 먹을 소스도 주셨고, 무 피클이랑 할라피뇨도 주셨다.
나는 무피클 처돌이기 때문에 무 피클을 엄청 많이 먹었음.
 
🩷 베이컨 핑크 크림 파스타는 일반 베이컨 로제 파스타 같은 느낌이다. 
온더야드에서 파스타는 처음 먹어보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 마르게리따는 귀염둥이의 픽이었는데 토마토소스랑 피자 도우가 너무 잘 어울렸다. 말이 이상한데 아무튼 맛있게 잘 먹었다.
💛 4 치즈 피자도 리코타 청포도 샐러드와 같이 양대산맥으로 꼭 시켜야 하는 메뉴라고 알고 있어서 시켜봤다.
치즈 종류가 4가지라 너무 느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느끼하진 않았다.
그래도 중간중간 느끼한 감이 있기 때문에 무피클 냠냠.
 
한동안 화덕피자가 생각 안 나겠지만, 화덕피자가 생각날 때면 떠오를 화덕피자 3 대장 중 하나인 온더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