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골목 사이에 위치한 바스크케이크 맛집, 분위기 맛집 카페 대연골목 🍃

요즘 좋아 보이는 카페 투어하는 거에 재미가 들린 거 같다. 😤
갔던 곳 가도 되는데 굳이 굳이 새로운 카페를 찾고 싶어 하는 마음은 대체 뭘까?

아무튼 그래서 찾아낸 '대연골목'
부산문화회관 주변에 있는데 안 멀거라고 착각하고 뚜벅뚜벅 걸어가다가 후회를 한 트럭 했음.. 나 걷는 거 싫어하잖아..

밖에서 보면 굉장히 아담한 느낌의 카페인데 내부도 그렇게 넓지는 않다.
그렇다고 좁아 죽겠다! 이런 느낌도 아니고 아기자기하니 아늑하고 좋았다. 🫧
가게가 아기자기하다 보니 인테리어 소품들도 다 아기자기하게 느껴졌고 쿠키나 다른 오브젝트들도 분위기에 맞게 잘 배치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약간 영화 세트장 같은 느낌..? 
왜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그럼 

메뉴판마저 너무너무 귀여운데! 종이봉투에서 쏙 빼면 메뉴판이 쉽게 빠져나온다.
메뉴판에 사진도 붙어있고 꽤나 친절하다. 🥰

더치아메리카노 두 잔이랑 메뉴판엔 없지만 카운터 옆에는 있었던 바스크 케이크 ..
얘 진짜 맛있다. 엄청 부드럽고 치즈맛도 강하다. 올라가 있는 생크림도 너무 맛있고 더치커피랑 잘 어울린다!
밥을 잔뜩 먹고 간 터라 케이크는 안 시키고 싶었는데 이 모양을 봤는데 어떻게 안 시키냐고.. 근데 시켜서 먹어보니까 안 시켰으면 울 뻔했다.
 
멀리서부터 걸어와서 다시 걸어갈 땐 힘들 거라고 죽음을 지레 짐작하였지만, 생각보다 금방 돌아왔다.
종종 케이크가 생각나서 방문할 것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