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적는다고 블로그 시작 해놓고 처음 적는 이야기

매일 쓰는 건 솔직히 에반데 아무튼 몰아서 기억나는 이야기들만 종종 써야지.
다이어리 쓰기 시작했는데 거긴 피시방이랑 롤 이야기밖에 없다.

운동을 시작했다. 정확하게는 10월 중순부터 했는데 운동일기를 쓰기 시작한 건 더 얼마 안 됐다.
뭐가 됐든 꾸준하게 돈을 내고 있긴 한데 주 3회를 다 채운 주는 많이 없다. 아무튼 꾸준하다. 근육이 늘고 체지방이 빠지는 게 목표였는데 진짜 근육이 아주 조금 늘고 체지방이 좀 많이 빠졌다. 체력이 거지가 됐다. 힘도 약해졌다. 이거 도대체 무슨 일이오. 잠을 못 자서 그런 거 같기도 한데 밤낮 바뀐 건 잘 안 돌아온다. 밤에 노는 게 더 재밌어ㅠ

그리고 한동안 차 구경하러 다녔다.
현대 기아 아우디 BMW 봤는데 나는 A6가 제일 좋은데 아빠는 국산 G80이 원픽이랜다. 530이나 X3는 너무 내 욕심 같아서 강요 못하겠고 A6 정도는 괜찮은 거 같은데 모르겠다. 내 차도 아니고 어련히 결정하겠지.

생일선물들이 아직도 쌓여있다. 집으로 오는 택배는 뜯는 게 진짜 힘들다. 우울하거나 지루할 때 하나씩 뜯어서 매일 매일 생일인 기분을 좀 내야겠다.
연락도 잘 안 되고 내 멋대로 인생을 사는데 매년 생일마다 잊지 않고 연락주는 친구들한테 너무 고맙다. 인복이 많은 편이긴 한데 진짜 과분하게 많다. 근데 언제 또 이런 좋은 친구들 옆에 두고 살아갈지 모르겠으니까 지금을 즐겨야지 ⎝⍢⎠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는데 며칠 못 가는 내가 어처구니없지만 그래도 잘해야지 .. 고마와 😁❤️‍🔥

태어난 김에 사는 사람인데 많은 사람들 덕분에 매일 재밌게 살고 있다. 솔직히 매일은 아닌데 자주 재밌다. 좋은 사람 많은 게 내 20대 가장 좋은 부분이 아닐까. 이 친구들 안 놓치게 잘 해보자 ,,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