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역 부근 파스타 맛집, 솔리보(SOLIVO)에 가봤다. 마르게리따 피자와 새우 시금치 리조또를 추천합니다! 내돈내산!

일광신도시에는 술 먹으러만 가봤는데, 이렇게 대낮에 양식을 먹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

주차장은 건물 지하에 몇 자리가 있는데, 만차라면 건너편 주차장에 주차하고 주차권을 받아가면 된다고 한다.

일광신도시에 차를 들고 올 때마다 주차장이 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든다 .. 대체 주차장을 왜 이렇게 만들어 놓은 거여.

솔리보는 일광역 바로 뒤편에 위치한다. 비스타 동원 2단지 쪽!

다 먹고 나서 생각난 블로그 ㅋ .. 식전빵 하나라도 남아있을 때 찍은 게 어디야 그치?

빵이 너무 맛있다. 여기서도 빵을 추가할지 말지 고민을 했는데, 참았다. 왜냐면 주문을 많이 했걸랑요 ㅋ

주문은 식탁 위에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할 수 있다. 

순서대로 그릴치킨샐러드(8,000) 마르게리따피자 (17,000) 해산물토마토파스타(21,000) 새우시금치리조또(17,000)

 

사실 샐러드를 돈 주고 사 먹는 편은 아니라서 치킨샐러드는 함께 간 친구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주문한 메뉴인데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다. 야채가 신선하다는 게 느껴졌고 토핑 된 치킨이 맛있었음 ㅋ

여기 피자 맛집이다. 마르게리따피자 진짜 엄청 맛있다. 토마토소스도 맛있고 치즈 자체도 맛있고.. 피자 안 좋아하는데 피자 먹으러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정도다.

해산물토마토파스타는 우리가 생각하는 딱 그 맛. 당연히 맛있을 거 알고 있으니 손은 계속 가고, 해물의 종류와 양이 많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메뉴다.

생각보다 놀랐던 건 새우 시금치 리조또인데, 나는 시금치를 안 좋아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던 메뉴임. 왜냐면 시금치 냄새라던지 내가 거부감을 느낄만한 부분이 단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맛있음. 메뉴 이름만 봤을 땐 난 한 숟가락도 안 먹어야 맞는데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 

 

굳이 순서를 세운다면 [마르게리따 피자 > 새우 시금치 리조또 > 그릴 치킨 샐러드 =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생각보다 새우 시금치 리조또가 너무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