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지는 한참 되었지만 종종 생각나는 경성대부경대 이자카야 맛집 "노군꼬치"

올 초에 다녀온 거 같은데.. 약 두 달 밀린 일기다.
나는 꼬치를 별로 안 좋아한다. 왜냐면
일단 양이 작고 야채를 많이 끼워먹는데 나는 야채를 안 좋아하기 때문이지..
그치만 지나다닐 때마다 늘 사람이 많고, 주변 친구들도 추천하던 꼬치집이 있어서 한 번 가봤다. 두 달 전에 ㅋ

위치는 부경대 작은 쪽문에서 지하철로 올라오는 길에 있다. 지하철역이랑 가까움

이제야 메뉴판을 보는 느낌이지만, 무한사케가 만 이천 원이었네.. 왜 저건 못 보고 들어간 건지 ㅠ
입구에 있는 커다란 입간판에서 좋아하는 메뉴가 있다면 일단 들어가는 걸 추천! 먹은 건 다 맛있어서 음식 맛은 괜찮다.

분위기는 일본 가게 같다. 노군꼬치 들어갔을 때도 일본 여행이 가고 싶더니만.. 두 달 지난 지금도 사진을 보는데 일본 여행을 가고 싶다.

너무 오래되어서 사실 메뉴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난다 ㅋ.. 우째쓰까잉..
아마 모둠꼬치가 아닐까 싶고 하나는 닭발이다. 메뉴판을 보니 닭발은 직화불닭과 화로닭발이 있는데 .. 사실 정확하게 뭔진 모르겠다. 근데 다시 가면 닭발 시킬 거임. 일단 별미는 닭발 옆에 나오는 저 양배추 샐러드 ㅋ 술이 술술 넘어간다!
음료는 하나는 아사히 생맥이고 하나는 하이볼!
노군꼬치에서 나름 ? 나아름 배부르게 먹었는데 생각보다 돈이 얼마 안 나왔네? 하는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다.
무엇보다 야채가 끼어있는 꼬치 없이 고기로만 꼬치를 먹었는데 맛있는 게 몇 개 있어서 좋았다 !!!!!  옆에 작은 화로가 있어서 먹고 싶은 꼬치를 데워먹으면 된다. 그리고 사진엔 안 나오지만 꼬치 뒤편에 양배추도 있음. 그것도 좋은 술안주다.
 
분위기도 좋고 모둠꼬치 구성이나 구성의 맛도 좋고 닭발은 진짜 맛있고 (ㅋ)  안 갈 이유가 없다. 내가 경대를 요즘 안 가서 그렇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