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의 바다를 한껏 느끼며 베트남을 즐기기 딱 좋은 포에버얌(PHOever yum) 🍀

기장의 작은 마을에 베트남 음식점으로 유명한 가게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주말에 지나다닐 때마다 차가 너무 많아서 가까이 갈 엄두도 못 냈던 그 가게..
평일 저녁에 방문해 봤다. 😉✨

영업시간은 11:30-20:00인데, 마지막 주문을 19시에 받는다. 
평일에는 14시 40분부터 17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주말에는 14시 40분부터 16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다.
정기 휴무는 매주 화요일(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수요일)이라고 한다.

뭘 먹어야 할지 몰라서 고민을 살 ~ 짝 했지만, 쌀국수 맛집이라고 했으니까. 
나름 잘 시켜보았다.
왕갈비 쌀국수 (15,000원) 분짜(15,000원) 치즈짜조(7,000원)  그리고 타이거 맥주까지! 🖤🐻💓
맛없없 조합이 아닌가. 사실 고구마 짜조랑 치즈짜조 중에 고민했는데, 같이 간 동료가 치즈를 골라줬다.

가게 자체가 약간 외국에 온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베트남처럼 막 습하고 덥고 그렇지 않아서 더욱 좋았음을.. 🌊🍀💙
그리고 사이드가 진짜 좐맛이다.
사이드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반찬이 있는데 무피클 같은 거랑 양파절임?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주문한 메뉴 등장 !!
🖤 분짜는 내가 베트남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 + 한국에서도 분짜를 주문했을 때 실패한 적이 없음의 이유를 토대로 골라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분짜 고기 진짜 존맛탱 ㅠ 어떻게 해 ? 너무 맛있어. 분짜 고기만 따로 덮밥해서 먹어도 너무 맛있을 듯 . 나 바로 쩝쩝박사

💙 왕갈비 쌀국수는 처음 쌀국수를 입에 넣어서 먹었을 때는 조금 엥? 밍밍한 거 같은데.. 싶더니만 국물 한 숟가락 떠먹으니 내 생각이 안일했음을 인정했다. 
국물이 너무너무 맛있었다. 술 먹고 해장하러 와도 될 정도임 아무튼 너무 맛있다. 또 생각난다. 
사실 나는 쌀국수를 안 좋아하는데, 이건 약간 .. 쌀국수라기보다는 .. 아무튼 그래 너무 맛있어서 생각이 자꾸 난다.  고기의 양도 많고, 국물도 너무 진하게 맛있고. 완벽한 듯?
🫢 치즈짜조는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맛이었다. 내가 내 편식력을 너무 만만하게 생각한 듯. 야채가 많이 들어있었고 치즈랑 잘 어울렸다. 근데 문제는 내가 야채를 증말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지.. 버섯에 .. 사실 버섯 밖에 생각이 안 난다.
야채를 좋아하고 치즈를 좋아하는 분(=같이 간 사람)이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