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랑 연어를 같이 먹는, 너무 너무 맛있었던 소연옥 🫧🖤

느닷없이 광안리 산책을 나갔다가 저녁시간대를 만나게 되었다.
뭘 먹으면 좋을까 이리저리 수소문하다가, 소고기랑 연어를 같이 파는데 웨이팅도 있는 가게를 하나 추천받았다.
그게 바로 소연옥이다.
소랑 연어를 같이 판다고 해서 소연옥인가 했는데 그런 거 같기도 하다 😳

 

웨이팅은 테이블링 어플을 이용해서 했고, 사실 대기 7팀 남아있을 때 예약하러 들어갔다가 잠깐 메뉴 구경하고 새로 고침 했더니 13팀이 되어 있었다..
진짜 꿈같았다.. 거짓말인 줄 알았음. 그래서 급하게 원격줄서기하고 다시 새로고침하니까 17팀이 되어있더라.. 🤯
테이블링에서 미리 맛집임을 확인하였음.

규카츠 정식 + 멘치카츠(1/2) + 연어덮밥 정식 = 33,000원

우리는 규카츠 정식 기본 + 멘치카츠(1/2) + 연어덮밥 정식 세트를 주문했다. 가격은 33,000원.
여기 메뉴가 규카츠, 멘치카츠, 연어덮밥뿐이다. 그러니까 모든 메뉴를 주문한 것이지 !
 
기본적으로 깍두기와 미니우동, 샐러드가 나왔고 사실 미니우동은 세트를 시켜서 주는 것인지 그냥 다 주는 것인지 모르겠음.
규카츠 : 일본에서 먹었던 것보다 맛있다. 도쿄에서 먹었던 규카츠보다 훨 ~~ 씬 맛있다. 규카츠 먹으러 일본을 갈 필요가 없다 정말 ..!
마지막 한 점까지 와앙 너무 맛있다 감탄하면서 먹음 .. 버터에 구워 먹어서 그런지 고소한 맛도 좋고 향이 너무 좋았다. 💛

멘치카츠 : 귀염둥이는 멘치가 젤 맛있다고 했다. 감동적인 맛이라고 ..! 그치만 내 입에는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함박스테이크 맛이었음 😤
맛이 없다는 게 아니다 ! 원픽이 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지..

연어덮밥 : 내 원픽은 연어덮밥 .. 연어가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 비린 맛이나 비린 냄새가 하나도 안 나고 밥이랑 간장이랑 연어가 굉장히 잘 어울렸다. 만약에 여기서 메뉴 하나만 먹을 수 있다면 나는 연어덮밥을 주문할 것 같음.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조금 인상했다고 하는데 돈이 하나도 안 아까운 맛임 .. 너무 맛있었다 ㅠ 🥹💛
 
내 기준 : 연어덮밥 > 규카츠 > 멘치카츠 !! 멘치카츠가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연어덮밥이랑 규카츠가 너무 맛있었덩.. 
다음에 또 가게 된다고 해도 이렇게 전 메뉴가 들어간 세트를 주문할 예정..! 진짜 멘치카츠도 맛있졍.. 연어덮밥이랑 규카츠가 너무 맛있어서 그렇지 ㅠ